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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아이돌

아이돌 문화에 대해 연재하는 이유

1. 그냥 좋아하기 때문이다.

 

 

트레이닝 아이돌의 원형 H.O.T.

 

 

저는 어릴 적부터 1세대 계획형 아이돌의 시초인 H.O.T. 열렬한 팬이었습니다.

 

      춤과 노래로 우리나라의 트렌드를 만드는 그들은 저에게 롤모델이 되기 충분했습니다.

 

초등학교부터 아이돌을 따라 하면서 한 때는 가수를 꿈꾸기도 했습니다.

 

저의 가장 큰 취미는 음악포털 사이트에서 유명한 가수의 노래를 듣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서 이번 주에 나온 신곡 음악들을 듣고,

얼마나 인기를 끌지 순위는 얼마정도 오래가는지 맞추면서 놀았습니다.

 

일명 좋은노래 예측하기

 

 (대형기획사에서 나온 노래는 대부분 인기를 끌기 때문에 나오자마자 다 들어봤고,

이때부터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흐름에 대해 조금씩 눈을 뜨기 시작하였습니다.)

 

초중고 여성층에서 팬덤의 전염성은 강했고, 그

영향력이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언젠가는 전 세계에 영향력을 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제 생각보다 빠르긴 하지만,

요즘 BTS의 행보를 보면 저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던 것 같아 기뻤습니다.

 

 

 

 

 

 

BTS 공연한 웹블리구장

 

 

BTS(21세기 비틀즈)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어떤 주제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만,

 

별 노력하지 않아도 항상 궁금하고 소위 덕질(?)이 어느 정도 특화되어 있어 정보를 찾기에도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또래 남자들에 비해 관심이 많다는 점이 나만의 특별함이라고 생각했고,

 

나는 이 아이돌이 이래서 좋아 너네는 어때? 하는 관점에서 다른 분들이 의견이 궁금하기도 하였습니다.

 

 

 

 

 

 

2. 아이돌 문화가 아직도 하위문화라는 선입견을 변화시켜보고자

 

 

우리나라 아이돌들의 실력이 세계 최고 수주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노래, 춤, 랩, 비주얼 등 다 갖춘 가수들을 보기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딱 맞게 추는 군무는 그 정확도가 정말 소름 끼칠 정도입니다.

 

하지만 20~30대 남자로서 아이돌 문화 대놓고 좋아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나 이런 이야기를 하면 '아직도 너는 그런 걸 좋아하니'라는 핀잔 아닌 핀잔을 받은 적도 있고,

 

'여성스럽다', 극단적으로는 '게이 아니냐'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드는 생각은

 

그들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실력이 다른 분야의 가수들보다 폄하되는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 삐뚤어진 마음으로는 '너네는 저렇게 노래하고 춤출 수 있냐?' 였던 거 같습니다.

 

그렇게 하지도 못하면서 왜 그 노력을 평가절하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프로듀스 101 - 취준생 시절 나에게 자극을 주었던..

 

물론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는 사회니까 인정합니다.

 

하지만, 더 이상은 하위문화 개념을 넘어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하는 하나의 현상을 보아야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인식을 타파하고자 연재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3. 아이돌 문화 자체 대한 컨텐트 부재

 

 

인터넷으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팬클럽을 중심으로 많이 활동하는 커뮤니티들은 있습니다만,  아이돌 문화자체에 대한 콘텐츠가 생각보다 부족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뭔가 아이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컨텐츠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거 했으면 좋겠다 의견 주세요!)

 

이런 건 A그룹이 뛰어나고 이런건 B그룹이 좋네 하면서 다 좋아할 수 있는 문화를 지향합니다.

 

그래서 좀 더 정확하고 질 좋은 아이돌 문화자체에 대한 콘텐츠를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한 때, 최애돌 원더걸스~

 

 

사실 제가 올리는 글들이 다들 생각은 한번 해봤던 것들이고, 굳이 이런 걸 올리지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취미이자 세상을 향한 표현 방법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소통을 통해 저의 시각도 넓혀보고자 합니다. 많은 의견 댓글 감사하게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