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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엔터테인먼트

[아이돌 문화] BTS를 만든 '방시혁'을 알아보자~1편

BTS가 웸블리에서 콘서트를 하는 것을 보고 K POP이 전세계적인 문화 현상이 되었음에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오늘은 BTS를 발굴하고 기획한 방시혁 프로듀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1. 간략한 소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방시혁

-이름:방시혁

-1972년 출생

-학교: 서울대 미학학사 졸업

-대중음악 작곡자, 연예기획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사업가)

 방탄소년단 발굴 육성한 총괄 프로듀서

 

사실 방시혁님은 서울대 미학학사를 나올만큼 수재였습니다. 모 프로그램에 나와서 한번 보면 다 외우는 두뇌를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진로를 정하지 못한 방시혁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렇듯 성적에 맞춰서 서울대 미학전공으로 진학하게 되었는데, 미를 다루는 학문이 본인에게 잘 맞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미적 감각이 그가 작곡한 노래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BTS를 성공시키는 데 좋은 작용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2. 주요연혁

 

방시혁은 1994년 서울대 미학과 시절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으며 시작하였습니다.

작곡가로 활동하던 초기에는 박진영의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하였습니다.

 

JYP 엔터인먼트 수장 박진

실제로 '박진영에게 작곡과 프로듀싱을 거의 다 배웠다'라고 할만큼 JYP와의 관계는 두터워 보입니다.

그가 작사한 노래들을 보면은 예전 JYP 소속 가수들 노래에서 그 이름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JYP 가수노래 리스트

  •  god - '니가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Friday Night', '하늘색 풍선', '니가 필요해', '사랑이 영원하다면', '왜', '장미의 전쟁'
  •  박지윤 - '달빛의 노래', '난 사랑에 빠졌죠', 'DJ'
  •  별 - '왜 모르니', '눈물샘'
  •  비 - '나쁜 남자', 'I do'
  • 2AM - '죽어도 못 보내', '잘못했어', '바보처럼', 'LOVE',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미친 듯이'

사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JYP의 1세대 아이돌인 god의 히트곡 대부분이 방시혁님이 작곡한 사실인데요. '하늘색 풍선'과 같은 곡은 팬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곡이기에 이때부터 아이돌 기획자로서의 면모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2세대 아이돌의 발라드계열인 2AM의 노래에도 많이 참여하였는데, 제가 1000번넘게 들었을 정도로 좋아하는 노래들이지만 어딘가 비슷한 구석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모두 같은 작곡가의 노래라서 그런듯합니다.

 

이외에도 많은 가수들에게 작곡을 해주면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작곡가 Hitman BANG으로 활약합니다.

 

백지영 - '총 맞은 것처럼', '입술을 주고', '내 귀에 캔디', '보통'
SORI - '입술이 정말'
박기영 - '녹화된 테잎을 감듯이'
서인국 - '부른다'
슈프림팀 - '나만 모르게'
장혜진 - '한번만 울고 말자'
티아라 - '처음처럼' 
다비치 - '시간아 멈춰라'
이승기 - '사랑이 술을 가르쳐'
간미연 - '미쳐가', '파파라치'
엄정화 - '컴 투 미'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과 내귀에 캔디는 정말 인기가 많은 노래였죠.

래퍼 가수인 슈프림팀에게도 노래가 갔을 정도로 힙합에 대한 관심도 있어보입니다.

 

 

8eight 와 homme

혼성그룹 8eight
남성듀오 homme

2005년부터 방시혁은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독자적인 노선을 걷기 시작합니다.

2007년에는 혼성그룹 에이트는 소속사는 쏘스뮤직이지만, 짧은 활동기간 방시혁의 노래만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합니다.

쏘스뮤직과 가수 글램(2012)을 프로듀싱하는데도 참여하였던 경험이 있는 방시혁은 쏘스뮤직 대표 아이돌인 '여자친구'가 나왔을때도 스스로 홍보하면서 쏘스뮤직과의 좋은 관계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  8eight - '사랑을 잃고 난 노래하네', '심장이 없어', '잘가요 내 사랑', '울고 싶어 우는 사람이 있겠어', '이별이 온다'

8eight 활동 이후, 보컬 이현과 2AM 창민이 homme라는 팀을 만들어 프로젝트 그룹으로 2010년에 활동하였습니다.

빅히트 1호 가수라는 타이틀에 의미를 둘 수 있을 것 같아요. 

  • homme - '밥만 잘 먹더라'

반짝인기를 끌었지만, 보컬이 탄탄한 멤버 둘이 모여서 높은 수준의 노래를 보여줬습니다. 현재도 homme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소속입니다.

 

위대한 탄생 심사위원

 

2009년 엠넷의 슈퍼스타K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본격적으로 한국 음악계는 오디션붐이 일게 되었습니다. 

2010년 MBC에서 런칭한 위대한 탄생 또한 대단한 인기였습니다.

저는 사실 이때부터 방시혁님이 이런사람이라는 것을 머리 속으로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방시혁은 특유의 독설로 많은 가수지망생들에게 꿈보다는 연예계의 현실을 알려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싱어송라이터는 노래뿐만이 아니라 사람 자체가 캐릭터가 된다."

 "미안하지만 외양에 좀 더 신경을 쓸 생각은 없나?"

등의 직설적인 표현으로 많은 가수지망생과 시청자들에게 안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합니다.

 또한,스스로를 힙합 프로듀서라 칭했는데,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과 질타를 받게되지만, 결과적으로 힙합 아이돌을 표방하는 BTS를 성공시키면서 힙합프로듀서 입지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2편 계속^_^]